일상/영화 리뷰

롱 샷 :: 영화 리뷰

벌게진눈 2019. 8. 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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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에는 영어 대사를 듣기위해 집중하다보니 영화에 집중도가 떨어지고 재미없게 느껴졌는데 그 사실을 깨닫고 영화에 집중하니 같은 영화인데 갑자기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인생도 그런거 아닐까요? 내가 하고자하는 그것에 집중해야지 다른것을 생각하다보면 본질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영화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해보겠습니다.
모든것이 완벽한 국무부 장관 샬롯(여자주인공)과 자신의 정의를 가지고 그 정의만 바라보는 프레드(남자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프레드는 작은 언론사의 기자였습니다. 다른 언론사와 달리 자신이 다루고 싶은 주제를 마음껐 이야기할 수 있기에 열정적으로 취재를 하고 자랑스럽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프레드가 싫어하는 언론사에게 합병되게 되며 퇴사를 하게됩니다. 이때 팀장이 해고하는것으로 해줄테니 퇴직수당이라도 받아라고 이야기하지만 프레드는 거절하며 자기발로 퇴사하게 됩니다.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있지 않았지만 퇴직수당까지 거부하고 퇴사하는 프레드를 보니 바보같은 면도 있지만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있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퇴사후 절친에게 연락하고 절친은 파티에 프레드를 데려갑니다.

샬롯은 모든 것이 완벽한 최연소 국무부 장관입니다. 이를 위해서 잠도 쪼개자며 운동을 하며 인터뷰를 하는 등 치열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대통령 출마의 기회를 얻게되고 자신의 연설문을 써줄 사람을 구하던중 파티에서 우연히 프레드를 만나고 같이 일을하게 됩니다.

학창시절 샬롯과 프레드는 이웃이였으며 샬롯이 프레드의 보모역할도 하였습니다. 여렷을적 샬롯은 "모두가 약자를 위하는척 하는데 가장 약한 존재는 우리 지구다"라는 공약으로 학생회장에 출마했고 "졸업무도회를 이틀열것"이라는 다른 후보의 공약에 밀려 학생회장에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들로 다른것을 위해 타협을 하며 살아온 샬롯과 그녀에게 반해 자신의 정의를 관철하는 프레드 사이 발생하는 갈등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

샬롯: "애들은 의미 있는 쓰레기 재활용 공약보다 연속 졸업무도회를 좋아한다."
프레드: "애들만 그런건 아니야"

샬롯과 프레드가 서로 싸우다 문득 오로라를 보게되는데 프레드는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 장면을 보는데 살면서 오로라를 한번쯤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만간 오로라를 보기위한 계획을 세우고자 합니다.

지금까지는 영화를 보면 거기서 끝났지만 이번에는 리뷰를 쓰기위해 주인공들이 누구인지 어떤 작품들을 하였는지 다른사람들은 리뷰를 어떻게 쓰는지 살펴보며 생각의 다양성을 느꼈고 이렇게 정리하는게 시간도 많이 들고 귀찮은 작업이지만 후에 좀더 기억에 남고 의미있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다른 영화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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